뮤지컬 <온에어>, KBS 수원아트홀서 공연
  • 라디오의 매력을 무대로 옮긴 신선한 소재의 뮤지컬 <온에어>가
    7월 28일까지 <KBS 수원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온에어>는
    전-현직 라디오 작가들이 직접 참여해 2008년 초연된 작품으로
    평소에 접하기 힘든 라디오 방송 일화를 깨알같이 그려내
    공개방송에 온듯한 설렘과
    아날로그적 감성을 한 껏 느낄 수 있는 뮤지컬이다. 

    실제 라디오 프로그램처럼 관객의 문자 사연을 받고
    DJ가 실시간으로 사연을 소개하는 등
    관객이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공연의 형태와
    알렉스, 오종혁, 자두 등의 출연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작품.
    지난 5년간 4개의 시리즈로 제작돼 총20만 여명이 관람했다.

  • 이번 공연에선
    극 중 라디오 프로그램 <사랑하기 좋은 날>의 안방마님,
    김순정 PD 역으로 이수아와 허린이 캐스팅 됐고,
    폭력사건을 일으키고 군대로 도피했던 아이돌 출신의 가수 강태양 역할에는
    강원과 이재규가 각각 더블 캐스팅 됐다.

    연출 겸 안무는
    <루팡>, <그리스>, <늑대의 유혹>등에 참여,
    2011년 한국 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안무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오재익이 맡았다. 

    백지영의 <내 귀에 캔디>, 태연의 <만약에>, 씨스타의 <있다 없으니까> 등
    익숙한 넘버들과 눈 깜짝할 새 변하는 스마트한 무대 전환 등
    [들을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뮤지컬 <온에어>는
    내달 28일까지 KBS 수원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뮤지컬 <온에어>…  FM. 73.0 Mhz <사랑하기 좋은 날>의
    깐깐한 PD 김순정의 별명은 쌈닭, 술고래 그리고 노처녀. 

    어느 날 갑작스럽게 대형 방송사고가 터져
    간판 DJ가 하차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새롭게 찾아온 DJ는 폭력사건을 일으키고 군대로 도피했던
    아이돌 출신의 가수 강태양이다. 

    한 성질 하는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조합에
    프로그램은 점점 <싸움하기 좋은 날>로 바뀌는데...

    어느 날 새로운 코너 <소원을 말해봐>에
    바람난 첫사랑을 찾아달라는 가슴 절절한 사연이 소개된다.
    김순정과 강태양은 변심한 그를 찾아다니기 시작하고
    둘 사이에는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는데...

    사랑의 아픔을 꽁꽁 숨긴 여자 김순정,
    거칠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남자 강태양,
    지나간 사랑에, 흘러버린 과거에 대처하는 이들의 자세는 과연 어떨까.

    이들에게 사랑하기 좋은 날은 찾아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