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관계에서 성공하려면



  • 대한민국과 북한 김정은 일당이 또 한 판 붙었다.
    남북대화라는 모양을 하고 있지만,
    지금 벌어지는 남북대화 협상은 또 다른 싸움의 한 형태이다.

    남북관계는 그것이 무력도발이든,
    혹은 미소를 띈 중년여성의 악수로 시작하는 대화이든,
    혹은 아무런 대화를 하지 않는 불통의 대화이든 간에
    본질적으로는 가장 치열한 전쟁이라는 사실에는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

    남북관계가 본질적으로 전쟁일 수 밖에 없다는 점이 남북관계의 비극이지만,
    목표와 방향만 제대로 잡으면 너무나 쉬운 일이다.
    전쟁에서는 오로지 이기는 것이 목표와 방향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남북관계가 전쟁일 수 밖에 없을까?

    바로 이 질문에 대해서 대한민국의 여러 지도자들은 잘 못 된 대답을 내 놓았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을 비롯해서 수많은 민주당의 어설픈 의원들,
    그리고 지식을 쌓긴 쌓았으되 상대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한 설익은 지식인들이
    역시나 잘 못 된 대답을 내 놓았다.

    남북관계를 실패로 이끌어간 인사들이 명심해야 할 내용이 있다.
    잘 못 된 해법을 적용하면, 모두가 멸망이라는 사실이다. 
    잘 못 된 해답을 극렬히 반대하고 막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 공멸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남북은 본질적으로 전쟁일 수 밖에 없을까?

    대한민국은 인간의 기본권을 보장하면서 인권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북한엔 인권이라는 말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김정은 일당의 [정권]만 존재한다.

    그러니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인권신장]이 아니라 [정권연장]이다.

    인권신장을 위해서 대한민국은 서로 견제를 하고, 인권을 침해하면 대통령이라도 처벌을 받는다.
    대한민국은 인권을 짓밟은 사람은 그 어느 누구라도 처벌을 면할 수 없다.

    북한엔 정권연장이 최고 목표이므로,
    김정은 일당을 불안하게 하는 모든 요소는 극형의 대상이다.
    인권?
    그게 뭔데?
    정권연장의 걸림돌인 인권은 당연히 극렬한 탄압을 받는다.



  •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세습은 가장 타락한 우상숭배의 이단 사교집단의 모습을 갖췄다.
    이 우스꽝스러운 파멸적인 우상숭배를 타파하는 지름길은 세습의 고리를 끊는 일이다.

    세습고리를 끊는 핵심은 김정은 정권을 붕괴시키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시간이 되면 국민의 관심은 "다음 정권은 누가 운영하느냐?"에 모아진다.
    북한에서는 다음 정권 운운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 즉시 고문과 처형과 탄압의 대상이다.

    어느 면으로 보나, 대한민국과 북한 김정은 정권은 반대편에 서 있다.
    그저 마주보고서 있는 그 자체가 전쟁일 수 밖에 없는 일이다.

    그렇다면, 이 전쟁은 사람들을 더 자유롭고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 전쟁은 대한민국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전쟁인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명심해야 할 내용이 바로 이것이다.
    김정은 정권에서 김양건이 오건 
    (언제적 인물인가? 이 역시 김정은 세습정권에 빌붙어먹은 하수인일 뿐이다.) 
    만면에 미소를 띈 김성혜가 오건,
    혹은 김정은 본인이 나오든 간에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들 모두 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세습우상숭배 정권의
    하수인이요, 협조자요, 처벌을 면할 수 없는 공범자일 뿐이다.


  • 과연 이 정부에서는 남북대화의 목표를 어떻게 잡고 있을까?
    북한의 정권교체를 최종적이며 본질적이고 피해갈 수 없는 절대목표로 삼고 있을까?

    박근혜 대통령이 한 발언중에서 가장 강력한 표현은 이랬다.

    “[김정은]은 [실패한] [핵][도박꾼]이다.”

    이 문장에서 내용을 구성하는 단어는 김정은, 실패, 핵, 도박꾼 4개 단어이다.
    이 4개 단어의 의미를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김정은

    김정은은 김일성의 손자이며 김정일의 아들이다.
    김일성은 6.25전쟁을 일으켜 민족대학살의 원인을 제공한 전쟁범죄자이다.
    포악한 성격의 김정일은 대한한공 폭파사건을 비롯해서 수많은 테러의 배후자이다.
    김정은은 이 같은 테러와 폭력의 부산물로 태어난 조직범죄집단의 후계자이다. 

    그러므로 김정은으로 하여금 2,000만명의 북한 주민들을 통치하도록 방관하는 것은
    보편적인 인류애의 발로로 보나, 국제적인 기준으로 보나 절대 용인할 수 없다. 
    왜냐하면 조직법죄 집안에게 보통 사람들의 인권을 짓밟히도록 방치하는 무책임한 일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계 10위권 경제국가인 대한민국의 선장 역할을 맡았다.
    지금 박 대통령 옆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 있다.

    그리고 대북 정책에 대한 국내 지지율은 어느 때보다 높다.

    그렇다면, 박근혜 대통령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대를 이은 무지막지하고 잔인한 우상숭배 독재정권 아래서 신음하는
    2,000만명의 힘없는 북한 주민들의 족쇄를 풀어주는 일이다.
     
    어느때보다 좋은 시기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 일을 소홀히 했을때,
    역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물을 것이다.

    네 이웃이 울부짓으며 고통에서 신음할 때 너는 무엇을 했느냐고.


    2. 실패

    박근혜 대통령은 김정은에 대해서 실패라는 평가를 내렸다.
    4단어로 된 위의 발언은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존 햄리 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 말이다.  
    대한민국 지도자가 북한 정권에 대해서 한 발언 중 가장 정확하고 강력한 메시지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이 한 말을 증명해야 한다.
    실패한 정권임을 만천하에 보여줌으로써,
    정의가 살아 있고 한 번 뱉은 말의 무거움을 누구보다 중요하게 여긴다는
    정치인 박근혜의 무게감과 존재감을 증명해야 한다.


    3. 핵무기

    핵무기는 한반도의 위기를 초래하는 동북아 위기의 핵심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과 시진핑 중국주석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북한 핵무기가 외부 세력을 공격하기 전에, 김정은 정권을 무너뜨리는 트로이 목마가 될 것이다.

    박근헤 대통령은 김정은 정권이 대를 이어 호의호식하면서
    수많은 국민들을 짓밟는 억압을 버리고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강제해야 한다.


    4. 도박꾼

    도박꾼의 미래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한 나라의 정권을 쥐어틀고 앉은 인물이 도박에 빠져있다면,
    그 집단의 앞날은 더 비참한 파멸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말부터 6개월에 걸친 무력도발의 공갈협박을
    용기있게 원칙을 가지고 잘 극복해왔다.
     
    하지만, 이것은 남북대결의 10%정도 분량에 불과하다.
    남북대결은 이제 걸음마를 떼었을 뿐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확실한 목표와 원칙을 자기 스스로 수없이 확인하지 않는한 
    남북관계는 삐걱거리거나
    혹은 교활한 거짓말쟁이 우상숭배 독재세습정권의 비참한 제물이 되지 않으리라고
    누구도 보장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