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의 태풍예보. 일본 기상청이 예보했던 것보다 몇 시간 늦게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 기상청의 태풍예보. 일본 기상청이 예보했던 것보다 몇 시간 늦게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6월 초순, 이른 무더위에 이어 [태풍]까지 오는 걸까?

    기상청은 8일 오후 9시 무렵,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에서
    제3호 태풍 <야기>가 발생해 한·일 방향으로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

    <야기>라는 이름은 별자리 중 <염소자리>의 일본말이다.

    9일 오전 6시 현재, 태풍 <야기>의 중심기압은 996 헥토파스칼(h㎩),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18m/s 수준으로 점차 강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기상청 기준으로는 중형 태풍이며, 강풍의 반경은 330km 가량 된다.

    태풍 <야기>는 15㎞/h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어
    12일 오후에는 일본 남쪽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남쪽으로 향할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보다 더 커질 경우에는 우리나라 남부와 동부 인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