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선 설치 등 기술적 문제로 회담 15분가량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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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 우리측 대표단이 탑승한 차량이 9일 오전 통일대교에서 판문점으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남북 장관급 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이 9일 오전 판문점에서 시작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 실무접촉 대표단 6명은 당초 예정시간인 10시보다 일부 지체된 10시15분께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실무접촉에 돌입했다.회담 지연은 통신선 설치 문제 등 기술적 사안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대표들은 오는 12일로 추진 중인 장관급 회담과 관련해
대표단 규모-체류 일정-의제 등을 논의한다.이번 실무접촉에서 남북 수석대표로는 각각 천해성 통일부 통일정책실장과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이 맡았다.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께 판문점에 도착했고,
북측 대표단은 9시43분께 판문점에 나타났다.우리 측 수석대표인 천 실장은 판문점 출발에 앞서
다음과 같이 각오를 다졌다.“남북이 작은 것에서부터 하나씩 신뢰를 쌓아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정신에 입각해
신뢰를 기반으로 최선을 다해 회담에 임하겠다.”
천 실장은
“오늘 실무접촉은 6월 12일 서울에서 남북 장관급 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정적이고 기술적인 문제를 협의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