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에 걸린 노인이 자신을 찾는 방송에 우연히 등장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달 30일 영국 일간지 미러는 미국 메인주 지역방송국 WMTW에서 [실종 노인 찾기] 방송을 준비하던 중 실종된 노인이 녹화 현장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치매에 걸린 노인 로버트 맥도너(73)는 메인주 리밍턴에 있는 자택에서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이에 가족들은 실종된 로버트를 찾기 위해 방송을 하기로 했다. 이날 프로그램의 리포터놈 카코스가 마이크를 잡고 녹화를 들어가려는 순간 뒤쪽에서 노인 한 명이 걸어나왔다.
    리포터는 처음에 노인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인상착의가 실종된 로버트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고 재빨리 그를 붙잡았다. 로버트 맥도너는 경찰의 신원조사를 거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노인 실종 방송 등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인 실종 방송 등장 기적이다”, “가족과 재회해서 정말 다행이다”, “노인 실종 방송 등장 기막힌 우연”, “세상에 이런 일이!”, “노인 실종 방송 등장 천운이 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인 실종 방송 등장, 사진=WMTW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