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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가 뭐야? '일베'에 퍼나른뒤 마녀사냥 당해

2차례 사과문 썼는데도 "사회 활동에 지장 받았으면"투표 내용에 "정신과 치료, 부모님 소견 받을 것" 등

입력 2013-06-02 14:02 수정 2013-06-05 14:20

 

다음에 개설된 온라인 커뮤니티 <소울드레서>(이하 소드) 회원 중 한 명이,
소드에 게시된 글과 댓글을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로 퍼날랐다는 이유로 [마녀사냥]을 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베>와 <소드>에 따르면,
이날 일부 <소드> 회원들은
<소드> 게시글을 <일베>로 퍼나른 <소드> 회원 A씨에게
2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작성하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드> 회원들은,
A씨에 "좀 더 확실한" 제재를 가해야한다며
다음과 같은 글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개망신 당해봐야 한다."

"(A씨가 다니는 학교에) 대자보를 붙이거나,
총학생회 쪽에 
제보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사회 활동에 지장 받았으면 좋겠다."

"현실이 얼마나 냉혹한지 알아야 한다."

"신상 다 밝히고 개망신 당했으면 좋겠다."

"망신당하고 매장당하도록,
얼굴을 만천하에 알려야 한다."


<소드>는 가입이 상당히 까다로운 비공개 카페로,
"소드에 올라온 게시글과 댓글은 다른 곳에 공개하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약속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일베> 회원들은,
"일베에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마녀사냥]을 하는 것은 너무 심한 것 아니냐"며
<소드>를 비판하고 있다.

"단체로,
한 명의 여대생에게 협박해 공포감을 준 뒤

반성문을 쓰라고 했다."

"댓글이 저 정도라면,
카카오톡과 쪽지-이메일은 더 심할 것이다."


<소드> 회원들의 행태에,
평범한 네티즌들도
"지나친 것 아니냐"
"어떤 경우라도 개인정보를 찾아내 공개하고, 인신공격을 퍼붓는 건 지나치다"며
비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변호사가 나서 피해보상을 요구할 경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처벌도 가능하다.

현행법에 따르면,
[부당하게 개인정보를 얻어 사용한 자]의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현재 피해 여성 A씨는,
"개인적인 처리를 원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드> 회원들이 A씨를 협박하는 경위를 좀 더 살펴보자.

먼저 한 소드 회원이,
A씨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사과문을 작성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A씨는 2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작성해 소드 회원에게 보냈다.

다음은 해당화면을 캡쳐한 사진이다.


A씨가 이처럼 2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작성했는데도,
한 <소드> 회원은 "좀 더 확실한 요구"를 하고 싶다며,
회원들을 향해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대외적으로 알려진게 이 정도이니,
수면 이하에서는 집단 린치나 인민재판에 가까울 정도의 겁박이,
당사자에게 가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터넷이 무서운 세상이 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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