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아이피' 허용, 한 사람이 수만번 청원도 가능""닉네임 바꿔가며 서명해도 정상적으로 접수..기막혀"
  • 북한의 대남 선전영화에 주제곡으로 쓰인 좌파 애국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민주화운동 기념곡으로 지정해 달라"는
    [온라인 서명 운동]이 여론 조작 논란에 휩싸여 주목된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이 [온라인 서명]에는 30일 오후 9시 현재,
    약 2만 6천명의 네티즌이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아이디 <워치 미디어>는 27일
    "해당 온라인 서명 시스템은 한 명이 수만번 작성해도, 카운트가 올라가도록 돼 있다"며
    서명에 동참한 2만여명 중 상당수가 [허수]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 명이 수만번 작성해도 작성가능함.
    출생년도, 성명 상관없이 무한 작성 가능함.
    엉터리 서명을 바탕으로,
    [국민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원한다]라는

    설문결과를 발표하고자 하는 의도임.

    <워치 미디어>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자신이 직접 [온라인 서명]을 하는 장면을 녹화,
    해당 영상을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올렸다.

    영상을 살펴보면,
    <워치 미디어>가 한 컴퓨터에서 <세종대왕> <허난설헌> <유관순 누나> <허준> 등으로 닉네임을 바꿔가며 서명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서명 집계 현황에는 <워치 미디어>의 [가짜 서명]이 시시각각 반영됐다.

    아이피 중복에 관계없이 아이디와 개인 정보만 다르면,
    모두 서명으로 간주되는 중차대한 허점이 발견된 것.

    더욱이 이 [온라인 서명 시스템]은 [실명 인증]을 하지않아,
    이름-생년월일-주소-이메일까지 다 허위로 기재해도 이를 가려낼 방도가 없는 등,
    여러모로 심각한 맹점을 안고 있었다.

    이같은 사실을 포착한 <워치 미디어>는
    "한 사람이 2만 번 서명할 수 있는 서명운동,
    알바들 팔 아프겠네.
    새로운 서명의 레볼루션!"이라고
    서명 운동 주최 측을 비웃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 [온라인 서명 시스템]에 중복 아이피가 허용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다수의 네티즌들은 [실소]를 금치 못하는 모습.

    세종대왕, 신사임당도 잠시 부활하셔서
    <임을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청원에 서명하시고 가셨나?
    선동에서 여론조작으로, 그 다음엔 국민에 정치권에 협박하겠지....

    그냥 좌파들 하는 짓 보면 웃음만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