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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중국 방문에서 공업정보화부, 신문출판광전총국, 과학기술부를 방문하고, 각부 장관들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간 ICT 및 과학기술 분야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30일 [공업정보화부 미아오 웨이 부장(장관급)]과의 면담에서는 정보화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최 장관과 미아오 웨이 부장은 사이버위협에의 공동 대응을 위해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 ▲공동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실무 워킹그룹 구성 ▲전문인력 교류 및 공동연구 등 협력활동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경제성장과 스마트폰 사용 확산 등으로 심화되고 있는 IPv4 주소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의 기술과 경험을 교류하면서 차세대 인터넷주소 IPv6 상용화를 앞당기기로 했다.
아울러 최 장관은 중국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에 U-City분야 경험이 풍부한 국내 기업들의 진출에 대한 협조와, 우리 기업들의 부가통신 서비스 영역 진출과 관련해 외자허용 비율 완화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어서 열린 [신문출판광전총국 카이 푸챠오 총국장(장관급)]과의 면담에서는 양국 방송 및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실질적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최 장관은 협력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펑요우 콘텐츠 프로젝트(가칭)>를 중국에 제안했다. 또한 고위급 교류 정례화·양국간 기업 Biz매칭 지원·정례포럼 개최·공동 기술개발·투자확대 등도 협의했다.다음날인 31일 오전에는 [과학기술부 완강 부장(장관급)]과의 면담을 갖고 그간의 과학기술협력 성과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양국 간 과학기술분야 교류 확대방안 마련, 양국 간 신진과학자 교류확대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의 기초과학분야 강점을 활용하기 위해 한국고등과학원과 중국과학원 산하 이론기초과학 분야 연구소들 간의 MOU 체결, 공동연구, 인력 교류 등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과학기술부 [완강 부장] 면담에 앞서 우리나라 11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북경IT지원센터]를 방문해 중국에 진출한 ICT기업들을 격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