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프와 곤봉에서 각각 은메달 획득리본과 볼에서는 아쉽게 4위에 그쳐…
  • ▲ 손연재 선수.ⓒ연합뉴스
    ▲ 손연재 선수.ⓒ연합뉴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역사를 새로 썼다.

    손연재는 19일(한국시간) FIG(국제체조연맹) 벨라루스 민스크 월드컵 종목별 결승에서
    후프와 곤봉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선수가 한 월드컵 대회에서 두 개의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17.7167점을 획득했다.
    1위를 차지한 러시아 선수와 0.2점 정도 차이가 나는 2위였다.

    곤봉에서는 개인 시즌 최고점인 17.9333점으로
    러시아 선수와 공동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볼(17.65점)과 리본(17.3667점) 결선에서도 각각 4위에 올랐다.
    마지막 종목이었던 리본에서는 장기인 [푸에테] 동작 직전에
    리본이 꼬여 흐름을 놓쳤다.

    손연재는 지난달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서는
    리본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푸에테(fouette)

    한 다리는 발 끝으로 몸을 지탱하고
    다른 다리는 접었다 폈다를
    반복하는 회전 동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