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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 조각 퍼즐의 최후 게시물이 화제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4만 조각 퍼즐의 최후]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퍼즐 예술가가 세계 기록 작성을 위해 완성된 [4만 조각 직소 퍼즐]이 잠깐의 방심으로 순식간에 붕괴된 과정이 담겨 있다.
영국의 프로 직소 퍼즐 예술가인 데이브 에반스(63)는 가로 6미터, 세로 2.5미터 크기의 초대형 직소 퍼즐을 약 5주 동안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다. 나무를 직접 깎아 만든 이 작품은 4만 조각이 넘는 퍼즐로 구성됐으며, 33개의 이미지가 직소 퍼즐에 담겼다.
[세계에서 가장 큰 목재 직소 퍼즐]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었던 이 작품은 완성 다음 날 초유의 재난이 발생했다.
데이브 에반스는 작품이 약간 기울어진 것을 발견했고, 이를 조정하려고 나섰다. 그런데 지나가던 행인이 길을 물었고, 잠깐 정신이 팔린 사이에 작품 전체가 무너져 내린 것. 그는 “재난이 일어났다”며 절망에 빠져 울먹였다는 후문이다.
(4만 조각 퍼즐의 최후 사진=홈페이지 공개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