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는 '역사 속에서 우리가 이미 경험한 것'
  • ▲ 과천청사에서 미래부 최문기 초대 장관 취임식이 열렸다ⓒ정상윤 기자
    ▲ 과천청사에서 미래부 최문기 초대 장관 취임식이 열렸다ⓒ정상윤 기자



    박근혜 정부 출범 52일 만에 초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취임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오후 2시반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했다.


◈ "창조경제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최 장관은 취임식 자리에서 "이미 지나온 역사 속에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세종대왕이 젊은 학자들의 학문을 위했 듯 우리 역시 이런 선조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조경제를 구현하면 된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가장 먼저 과학기술과 ICT 기술역량을 고도화하겠다. 과학기술인들을 위한 전폭적 지원과, 창의적 인재 양성, 국가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을 약속했다.

또 미래부의 핵심의제인 새로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에 기초한 융합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과 정보통신기술을 기존산업과 융합해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전문인력 양성, 새로운 인터넷 산업 진흥, 우주산업 육성을 들었다.  

특히 부처간 협력, 민관 공동노력을 통해 새로운 창업 생태계를 조성 할 것과 모든 국민이 정보통신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인터넷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할 것도 약속했다.
미래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관련에 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ICT 기술역량 고도화,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등과 관련해 주요 나라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 과천청사에서 미래부 최문기 초대 장관 취임식이 열렸다ⓒ정상윤 기자
    ▲ 과천청사에서 미래부 최문기 초대 장관 취임식이 열렸다ⓒ정상윤 기자

    ◈ "공격적으로 일 하겠다"


    최 장관은 미래창조과학부가 교육과학기술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여러 부처가 합산돼 만들어진 조직인 만큼 첫 자리부터 [화합]을 힘주어 이야기 했다.

    "화합이 중요하다. 융합의 리더십으로 부처를 이끌겠다"


    최 장관이 이끌 미래부의 첫째가 화합이라면, 둘째는 융합이었다.

    "각 기관이 전문분야에만 집중하는데서 벗어나
    상호 협력하고 융합할 수 있도록
    공동협력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출연연구소간에 칸막이를 없애겠다."

     

    한편, 최문기 장관은 직원들과 창조경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취임식 직후 미래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가졌다.
    강연은 윤종록 2차관이 [자원이 없는 나라의 국가 경영 창조경제],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장이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과학 기술]을 주제로 진행됐다.

  • ▲ 과천청사에서 미래부 최문기 초대 장관 취임식이 열렸다ⓒ정상윤 기자
    ▲ 과천청사에서 미래부 최문기 초대 장관 취임식이 열렸다ⓒ정상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