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내에서도 반대 여론 심각한 상황인데···
  • ▲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몰라요] 논란을 빚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몰라요] 논란을 빚은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완전히 무산됐다.

    청와대는 윤진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16일까지 정부로 송부해 달라는 요청서를 전날 국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16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 간사인 김재원 의원은 최규성 위원장에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협의를 요청했지만 민주통합당의 반대로 논의 자체가 이뤄지지 못했다.

    청와대가 요청한 인사청문보고서 송부 시한은 이날까지였다 .

    현행 인사청문회법상 윤진숙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과 송부 시한은 지난 14일로 만료된 상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 야당의 반대와는 관계없이 윤진숙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할 수 있게 됐다.

    정치권 안팎에선 청와대가 이르면 17일 윤진숙 후보자의 장관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 내에서도 반대 여론이 심각한 상황이라 거센 후폭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