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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방위본부는 15일 합동참모본부 대회의실에서
박선우 합참작전본부장(육군 중장) 주관으로 긴급 통합방위실무위원회를 연다.통합방위본부는 테러나 북한의 국지도발 등에 군과 정부, 지자체가
함께 대응하기 위해 만든 협의체의 실무 책임을 맡고 있다.정부 부처, 국정원, 지자체, 군․경찰 관계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긴급회의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도발위협 등 안보상황 및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미리 예방하는 대책을 논의한다. -
- ▲ 울릉도에서 열린 통합방위본부의 훈련 모습.
특히 김일성의 101번째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김정은 패거리가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도발과
후방지역에서의 테러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현황을 논의한 뒤 의견을 나눈다.통합방위본부의 우려대로 김정은 패거리는 <무수단> <노동> 미사일 등을 발사하겠다며,
한미 연합군과 세계의 이목을 끈 뒤 우리나라 후방에서 테러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박선우 합참작전본부장의 말이다.“현재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 안보에 직접적이고 심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
특히 (김정은 정권이) 대내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로
우리나라 후방에서 도발 및 테러를 일으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박 본부장은 회의에 참가한 기관들에게도 긴장을 늦추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국민의 안전을 위해 국가중요시설,
테러 위협이 높은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관리와
테러 대비 민․관․군․경 통합훈련을 강화할 것이다.
지자체와 각 기관들은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총력을 기울려 달라.” -
- ▲ 경기도에서 열린 대테러 훈련. 군에서 출동한 헌병특경대가 적을 사살한 상황이다.
합참은 이와 함께 국민들에게
군 관련 사고나 후방지역의 인프라, 취약시설에서의 테러가 의심될 때는
<1661-1133>으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군은 지난 4월 1일부터 군 관련 신고전화번호를 <1661-1133>으로 통합해 운영 중이다.
이 번호를 사용하면 별도로 인근 군부대 전화번호를 찾지 않아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