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가 ‘스커드’ 400만 달러, ‘노동’ 2,000만 달러, ‘무수단’ ‘억 달러’ 수준 전 세계 고객 끌기 위해 [거액] 들여 미사일 시연하는 듯
  • ▲ 이번 '김정은 미사일 쇼'의 '주인공'인 무수단 미사일. [사진: 연합뉴스]
    ▲ 이번 '김정은 미사일 쇼'의 '주인공'인 무수단 미사일. [사진: 연합뉴스]

    김정은이 준비 중인 [미사일 쇼]에는 얼마만큼의 돈이 들었을까.

    현재 동해안 인근에서 발사준비를 마친 미사일은 <무수단> 미사일 2기와 <스커드 C> 미사일, <노동> 미사일 4~5기다.

    이를 [생산단가]가 아니라 [권장 소비자 가격]로 따져보면 2억 3,000만 달러 내외로 추정된다.

    북한의 무기 구매자 중 [미사일]을 살 수 있는 곳은 [국가 단위]다.
    가장 큰 고객은 이란.
    이어 시리아, 파키스탄, 베네주엘라 등이 있다. 

  • ▲ 북한의 미사일 개발 및 수출 현황.
    ▲ 북한의 미사일 개발 및 수출 현황.



    북한이 판매하는 미사일 가격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화성 6호>라 부르는 <스커드 C> 미사일이 500만 달러 내외,
    북한이 <화성 7호>라고 부르는 <노동 1호> 미사일은 2,000만 달러 내외라고 한다.
     
    이 미사일은 이란에서는 <샤하브-3>, 파키스탄에서는 <가우리-2>라고 부른다.

    <무수단> 미사일은 아직 해외에는 판매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수단>의 예상 가격은 1억 달러 내외.
    사정거리가 3,000~4,000km 인데다 신뢰도와 정확성이 꽤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 ▲ '김정은 미사일 쇼'에 출연하는 '노동' 미사일의 이란 버전. 이란에서는 노동 미사일을 '샤하브 3'라고 부른다.
    ▲ '김정은 미사일 쇼'에 출연하는 '노동' 미사일의 이란 버전. 이란에서는 노동 미사일을 '샤하브 3'라고 부른다.



    북한이 이 미사일을 제작하는 비용은 [판매가격]보다는 작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서는 [인건비]나 [기술개발비] 등의 개념이 없다시피 해서다.

    그래도 생산원가를 추정해 보면 김정은이 이번 [미사일 쇼]에 쏟아 부은 돈은
    최소한 1억 달러 이상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정도면 북한 주민들을 1개월 동안 배불리 먹일 수 있는 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