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서버 복구 장애, 농협은 하드웨어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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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홈페이지


    지난 10일 오후 [3.20 사이버 테러는 북한 소행]이라는 발표가 난지 얼마 되지 않아 KBS 사이트가 접속되지 않았다.

    KBS 홈페이지에 오후 5시 30분∼50분, 6시 45분∼7시 10분, 8시 이후 약 십여분 간 총 3차례에 걸쳐 접속 장애가 있었다.

    또한 저녁 6시 20분부터 약 3시간가량 NH농협은행의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가 중단되고 NH농협생명보험과 NH농협손해보험도 전산처리가 중단됐다.

    이와 관련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농협은행과 KBS에서 발생한 장애는 외부 침입에 의한 해킹이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KBS는  3월 20일 손상된 서버 중 일부를 긴급 복구해 사용하다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다른 서버로 신규 대체해 정상화 시켰다.
    민관군 합동대응팀이 서버를 분석중이다.

    농협은 데이터베이스 서버보드의 하드웨어 결함이었으며 복구가 완료돼 정상화 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KBS와 농협의 전산장애가 사이버테러 배후가 북한이라는 결과 발표가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일어난 것과, 두 기업의 전산장애가 비슷한 시점에 발생해 해킹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