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외교안보 정책대표, 우리나라와 [강력한 연대] 약속필리핀 외교장관, 우리 외교장관과 통화해 北대응 약속
  • 김정은 패거리가 오는 10일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고 전해진 가운데 우리나라 외교부의 [공동 대응] 노력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 8일 <캐서린 애슈튼(Catherine Ashton)>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문제와 이란 핵문제, 말리 사태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전화통화에서 <캐서린 애슈튼(Catherine Ashton)> EU 고위대표는 북한의 위협에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북한 문제에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수위를 더하고 있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이 우려된다.
    EU는 한국과 함께 연대할 것이다.
    북한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안보리 결의 등
    국제의무를 준수해야 할 것이다.”

    “EU는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올해 G8 외무장관회담 등에서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분명한 대북 메시지를 전달하겠다.”


    윤 장관은 이날 <앨버트 델 로사리오(Albert F. del Rosario)> 필리핀 외교장관과도 전화로 북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앨버트 델 로사리오> 장관은 한국 정부의 침착하면서 단호한 대응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북한 문제에 관해 함께 협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윤 장관은 <앨버트 델 로사리오> 장관에게 편한 시기에 방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 ▲ 김정은 패거리가 발사준비를 마쳤다는 무수단 미사일. [사진: 연합뉴스]
    ▲ 김정은 패거리가 발사준비를 마쳤다는 무수단 미사일. [사진: 연합뉴스]

    현재 김정은 패거리는 평양 주재 외교관들에게 "10일 경 미사일을 쏠 것"이라며 귀환을 권고한 상태다.

    김정은 패거리는 동해 로켓발사기지 인근에 <무수단> 미사일 2기를 대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