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수송기 첫 여성 조종사 탄생20일, C-130H 수송기 첫 '임무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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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C-130H 수송기 사상 최초로 여군 조종사 편조로 구성된 임무비행을 수행하는 공군 5전비 251비행대대 이나겸 대위(오른쪽)와 오현진 대위(왼쪽)ⓒ공군제공
공군 사상 최초로 여군 조종사 두 명이 대형 수송기 조종을 해냈다.
지금까지 C-130H기는 남성 조종사의 전유물이었다.20일 공군 제5전술공수비행단 주기장에는 대형 수송기 C-130H가 준비됐다.
조종석에는 제251전술공수비행대대 이나겸 대위(공사 52기·31세),
오현진 대위(공사 57기·27세)가 앉았다. -
- ▲ 지난해 우리 공군 C-130H기 사상 최초로 여군으로서 임무기장 자격을 획득하고 정조종사로 승급한 임무 기장 이나겸 대위(왼쪽)와 함께 비행할 부조종사 오현진 대위(오른쪽) ⓒ공군제공
폭 40.4m, 길이 29.8m인 C-130H 수송기는 우리 공군이 보유한 수송기 중 대형에 속한다.
장시간 비행이 많고 4개의 엔진을 갖고 있어 고도의 집중력과 강한 체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지금까지는 남성 조종사가 그 임무를 맡은 경우가 많았다.이나겸 대위가 나오기 전까지는 여성 조종사 중 대형 수송기 기장을 맡을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이 대위가 2012년 C-130H '정조종사' 자격을 획득해 최초의 여성 대형 수송기 기장이 됐다.
251비행대대장 권판준 중령(42세)은 이나겸 대위를 예로 들며 앞으로 여성 조종사들의 활약이 더 늘기를 기대했다.
"대형 수송기 분야에서 이나겸 대위의 활약으로 앞으로 후배 여성 조종사들도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이나겸 대위가 훈련을 통해 승급한다면 여성 조종사들이 정기 공중수송 의무는 물론,
대간첩 작전임무, 탐색 구조작전, 항공의무 후송, 해외 공수작전 등
그간 남자 조종사들이 맡았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