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만에 대학로 무대로 돌아온 배우 김수로가 선택한 음악극 ‘유럽블로그’의 독특한 관람 포인트가 관객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음악극 ‘유럽블로그’는 대학로의 전통 있는 제작사인 극단 연우무대와 최근 ‘김수로프로젝트’로 대학로 흥행브랜드로 새롭게 부상한 김수로 프로듀서가 의기투합해 만든 새로운 블로그 시리즈. 오는 5월 31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1관에서 공연되는 ‘유럽블로그’의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한다.

    # Point 1. 배우 김수로의 무대 복귀작!
    무엇보다 관객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는 바로 배우 김수로의 출연. 음악극 ‘유럽블로그’는 그가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이후 ‘배우’로 나서는 첫 행보이니만큼 그의 연기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특히, 녹화가 아닌 관객들과 같은 공간 내에서 생생한 라이브로 진행되는 극이기에 그가 어떤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매회 관객들에게 새로움을 안겨줄지 기대하게 만든다.

    극중 5년 차 여행가 ‘종일’ 역으로 분하고 있는 김수로는 든든한 가이드이자 맏형으로서 동생들을 이끌고 다독이며 그만의 카리스마로 진정성 있게 연기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유럽블로그’의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 # Point 2. 유럽 구석구석 직접 걸으며 담아낸 아름다운 영상과 메시지
    공연 내내 뒷 배경으로 깔리는 아름다운 영상은 이 작품만의 큰 볼거리이다. ‘유럽블로그’만이 가진 이 배경 영상은 여섯 명의 배우들과 스텝들이 2주 동안 유럽 구석구석을 걸으며 촬영한 아름다운 풍광들을 손수 직접 카메라 속에 담아온 것.

    김수로가 가장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한 첫 ‘입국심사’ 장면의 프랑스 파리 샤롤 드골 공항의 분주한 영상을 시작으로 에펠탑의 야경, 인터라켄 가는 기찻길,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배우들의 모습 등이 무대 정면 스크린에 비춰지며 관객들이 마치 배우들과 함께 유럽의 거리를 거니는 듯한 효과를 준다. 이에 충실히 ‘여행조장극’, ‘대리유럽여행’의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 # Point 3. 배우들이 들려주는 주옥 같은 노래와 환상적인 음악
    마지막으로 ‘유럽블로그’는 ‘음악극’답게 공연이 이루어지는 내내 3명의 라이브 밴드가 무대에서 배우들과 직접 호흡한다. 음악극 ‘유럽블로그’에는 총 15곡의 음악이 흘러나오며, 그 음악들은 9곡의 BGM에 배우들이 직접 부르는 6곡의 넘버로 이루어진다.

    특히, 유학간 여자친구를 생각하며 부르는 ‘1유로에 1,420원’, 여행 중 헤어지게 된 형과 모바일 메신저로 서로의 여행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일명 ‘카톡쏭’으로 통하는 ‘유럽 사이사이’, 그리고 동욱이가 자신의 사연를 들려주는 ‘여행자의 노래’ 등 작품의 줄거리에 맞춰 코믹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의 마음을 휘어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