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6일 정부 명칭 공개, 민생정부 국민행복정부 후보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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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5일 출범하는 새 정부의 명칭은 '박근혜 정부'로 결정됐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6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이 전했다.

    지금껏 인수위는 국정기획조정분과의 주관 하에 두 차례의 외부전문가 인터뷰 및 잇단 간사회의 등을 통해 명칭 후보군을 좁혀왔다.

    최종 후보에는 '민생 정부', '국민행복정부'가 올랐다고 한다.

    "인수위는 새 정부의 명칭을 '박근혜 정부'로 하고 국민행복 등 당선인의 핵심 국정철학을 국정비전에 반영하기로 의견을 모은 후 당선인에게 보고, 동의를 받았다."
         -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윤 대변인은 '국민의 정부'나 '참여 정부'처럼 별도의 명칭을 사용하지 않은데 대한 입장도 내놨다.

    "별도의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헌법정신과 해외사례 등을 감안할 때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같은 헌법 하에서 정부가 스스로 명칭을 정하는 것은 어색할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별도의 정부 명칭을 사용하는 사례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이런 의견에 따라 '박근혜 정부'로 정부 명칭을 정하고 당선인의 핵심가치는 국정비전에 반영해 국민께 제시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윤 대변인은 미국을 포함한 세계 많은 국가들이 '부시 행정부', '클린턴 행정부' 등으로 부르는 점도 언급했다.

    아울러 인수위는 인수위 활동을 총정리하는 백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박근혜정부의 국정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국정과제 등이 담게 되는 백서에는 7명의 백서발간팀, 총 18명의 분과위원이 투입된다.

    이들은 인수위 활동 종료 30일 이내에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