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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범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던 사실이 뒤늦게 전해져 화제다.

    김범은 최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한 복통을 동반한 장염 증세를 보여 병원을 찾은 김범은 요즘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판정을 받은 것.

    김범은 현재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 캐스팅 돼 촬영에 한창이었지만, 병원과 촬영장을 오가며 연기에 대한 강한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추워져 배우들과 스태프가 혹한과 싸우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김범은 몸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현장을 지키며 제 몫을 다 해줬다"고 칭찬했다.

    김범은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은 덕에 지난달 31일에 열린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제작발표회에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할 수 있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완치 단계다.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 촬영 일정에 지장이 생길 새라 힘든 몸을 이끌고 열연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김범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다혈질적인 성격을 가졌지만 주인공 오수(조인성)의 곁을 지키며 직언을 서슴지 않는 의리남 박진성 역을 맡았다.

    김범 외에 조인성, 송혜교, 정은지 등이 출연하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진흙탕 속에서도 살고 싶어하는 남자 오수와 삶을 놓고 싶어하는 재벌 상속녀 오영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사진 출처=뉴데일리 정상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