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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 나라 언론이 왜 이러는가?
李東馥
이 나라의 언론이 왜 이러는가?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되었다가 낙마(落馬)한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세간의 의혹(疑惑)의 대상이 되었던 사안들에 관한 疏明(소명) 자료를 내놓자 이번에는 “그것을 왜 인제서야 내놓느냐”고 시비(是非)다.
도대체 이 나라의 소위 언론인들은 화성(火星) 사람들인가?
소명(疏明)에 등장하는 많은 자료들을 행정기관으로부터 확보하는 것이 게눈 감추 듯이 금방 이루어질 수 없는 것들이라는 것을 그들은 모른다는 것인가.그 시간을 참아주지 못하고 김용준 지명자 가족들에게 몰려들어서 악명 높은 파파라치 공해(公害)를 일으킨 장본인들이 이 나라 언론인들의 자화상(自畵像)이다.
2003년 김현희(金賢姬)의 단란한 가정을 난폭하게 파괴한 것도 바로 그들이었다.이 나라 언론인들은 그들의 狂暴(광폭) 疾走(질주)가 이 나라를 어디로 몰아가고 있는지에 대하여 한번 自省(자성)해 볼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것인가.
50년전 언론계 입문(入門)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언론계를 下直(하직)해서 생활하는 40여년간도 매일처럼 언론계 생활에 대한 鄕愁(향수)를 느껴 온 日暮途遠客(일모도원객)의 소회(所懷)가 삭막하기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