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첫 졸업생 배출, "취업보다 소명의식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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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마이스터고-특성화고 활성 유공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포상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마이스터고는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집중 육성한 교육 과정으로 독일의 장인정신을 도입한 기술교육 우선 중심 학교다.

    오는 2월에 마이스터고 첫 졸업생이 배출된다.


    "마이스터고에서 곧 첫 졸업생이 나온다."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은 취업을 했다는 하나만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취업 후에도 그 회사를 발전시키고, 자신도 발전하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단지 기술을 가르쳐 취업을 시키는 것보다 소명의식을 갖도록 해주면 좋겠다."



    이 대통령은 이 같이 강조하며 변화에 맞춰 우리 사회의 학력 인플레이션을 걷어낼 것을 당부했다.


    "우리가 열고 있는 새로운 시대, '신고졸시대'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기성세대의 책임이 크다. 기업도, 선생님도, 학교도, 그리고 정부도 계속 노력해서 우리 사회에서 학력이 아닌 능력시대를 열어 나가자."



    이 대통령은 특히 이를 위해서는 마이스터고등학교처럼 기술을 가르치는 과정이 더욱 늘어나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술강국이 돼야 한다. 그 기술강국 중심에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가 있는 것."

    "학생들이 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모두 더 노력해 달라. 앞으로도 계속 관심 갖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