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경제5단체, 고졸자 채용 활성화 MOU체결"21세기의 핵심 자원은 지식재산과 창의적 인재"
  • 이명박 대통령이 최대 역점을 두고 있는 고교 졸업생 취업 확대를 위한 행사에 잇달아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오후 서울교육연수원에서 열린 `IP-MEISTER(마이스터) 아이디어 발표회'를 참관하고 이어 전국 특성화고등학교 교장과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IP 마이스터 아이디어 발표회는 마이스터고 학생의 창의력을 계발하기 위해 특허청과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행사다.

  • ▲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울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 '열린 고용사회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의회장, 이 대통령,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회 회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노희순 한국외식과학고 교장.ⓒ연합뉴스
    ▲ 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울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 '열린 고용사회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의회장, 이 대통령,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회 회장,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오영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노희순 한국외식과학고 교장.ⓒ연합뉴스

    학생의 아이디어가 변리사의 컨설팅을 거쳐 지적재산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대통령은 21개 마이스터고 학생의 발명-특허 아이디어 발표를 듣고 "21세기의 핵심 자원은 지식재산과 창의적 인재"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또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은 편리함과 행복을 주는 아이디어인 만큼 특허를 얻어 출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690여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교장 및 취업부장, 그리고 주요 경제단체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서 제41회 런던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을 배출하고, 특1급 호텔에 졸업생을 취업시킨 고교들의 취업 지원 전략과 사례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제는 학력시대는 끝났다. 능력시대로 경력의 시대가 온 것이고 그런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학부모들에게도 알려줘야 한다"고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고용노동부, 지식경제부 등 정부 부처와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는 고졸자 채용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 전원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졸자 채용확대에 산업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