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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요(李光耀),
"중국은 절대로 민주화 안한다"
"다당제하(多黨制下)의 1인1표제는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황제가 통치해온 5000년간 중국은 한번도 사람의 머리수를 헤아려 본 적이 없습니다."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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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요(李光耀) 싱가포르 전 수상은 올해 89세이지만, 말과 글이 아직도 날카롭다.
그는 하버드 대학의 그래함 엘리슨 교수 등과 인터뷰하여 <이광요(李光耀): 거장(巨匠)의 중국 통찰>이란 책을 냈다.최근호 타임이 발췌한 내용중엔 흥미로운 대목이 많다.
-중국이 민주국가가 될 수 있을까요? -
- ▲ 이광요 싱가포르 전 수상ⓒ
"없습니다.
중국은 자유민주 체제가 될 수 없습니다.
자유민주화하면 무너질 겁니다.
중국의 지식인들도 이 점을 알고 있다고 확신합니다.만약 중국에서 민주화를 향한 혁명이나 비슷한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誤算)입니다.
천안문 사태를 일으킨 학생들도 이젠 아무런 힘이 없어요.
의회민주주의가 가능한가?
지방 단위에선 가능하겠지만 중앙권력의 민주화는 불가능합니다.중국 지도부는, 공산당이 권력을 독점해야 정치 안정이 가능하고 지방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다당제하9多黨制下)의 1인1표제는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황제가 통치해온 5,000년간 중국은 한번도 사람의 머리수를 헤아려 본 적이 없습니다."
이광요는 "중국 지도부도 미국의 안전판 역할이 있었기에 일본, 아시아, 그리고 중국의 발전이 가능하였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미국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두 차례 세계대전(大戰)을 일으킨 독일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그는 중국의 새로운 지도자가 된 시진핑에 대하여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이고 강철 같은 정신력의 소유자로서 감정 통제를 잘 한다"고 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