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초대 총리 중요성 감안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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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총리 후보자를 직접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오후 2시 국무총리 후보자를 직접 발표한다.
박 당선인은 그동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안·정부조직개편안 등의 공개를 인수위에 맡겨왔다.
박 당선인이 총리 후보자를 직접 발표하는 것은 국무총리의 무게감과 새 정부의 첫번째 인사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5년 전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도 인수위 기자회견장을 찾아 초대총리로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특사를 발표했다.
이명박 당시 당선자는 "함께 일할 총리 후보자를 직접 발표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라고 했다.
그러면서 총리 인선에 대한 배경을 차근차근 설명했다.박 당선인 역시 삼청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국정의 동반자'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인은 당초 이날 오후 2시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었으나 한 시간 뒤인 오후 3시로 연기했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박 당선인은 총리 후보자 발표를 결심한 뒤 주변에 직접 발표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지금까지 세 차례 인수위를 찾은 바 있지만 직접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