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당선자의 부친, 故박정희 대통령의 인기가 우리 사회에서 이렇게나 높았을까?

    지난 7일 국내 주요서점에서 판매를 시작한 화보집 <사진과 함께 읽는 대통령 박정희(도서출판 기파랑)>이 출간 1주일 만에 매진됐다.
    정치사회 분야 베스트셀러 2위에도 올랐다.



  • <사진과 함께 읽는 대통령 박정희>는 박정희 대통령이 5.16혁명을 일으킬 때부터 10.26 사태로 서거할 때까지 18년 동안의 업적과 함께 가족, 어린 시절, 가정사 등을 다룬 책이다.

    1부에서는 박정희 대통령의 통치기간 동안 있었던 주요 사건과 업적을, 2부와 3부에서는 박 대통령의 어릴 적과 학창시절, 육영수 여사와의 사연, 가족들의 일상 등을 담았다.

    마지막에는 박정희 대통령 통치 시절의 연보를 실었다.



  • 화보집에 사용한 사진들은 언론사 보도 사진를 기초로 정수장학회와 개인으로부터 소장 자료를 제공받고, 정부기록사진집의 내용을 허락받아 사용했다고 한다.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지만 <사진과 함께 읽는 대통령 박정희>는 화보집인데다 5만8천 원이라는 부담되는 가격 때문에 출판사 측에서도 1쇄 물량이 이렇게 빨리 소진될지 예상 못했다고 한다.

    “과거 이승만 대통령 화보집을 냈을 때 1쇄가 모두 소진되기까지 몇 달이 걸렸다.
    이번 화보집의 경우 가격을 좀 낮추기는 했지만 이렇게 빨리 매진될 줄은 몰랐다.”


    기파랑 측은 현재 2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화보집이라는 특성과 양장본을 제작하는 데 시간이 걸려 19일 쯤에야 서점에 배포될 것이라고 한다.



  • <사진과 함께 읽는 대통령 박정희>가 이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박정희 시절에 대한 단순한 ‘향수’라기보다는 ‘그림으로 보는 그 시절’에 대한 ‘교육 자료’로써의 기능이 더 강하다는 게 읽어본 사람들의 평가다.
     
    특히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거의 기억하지 못하는, 1960년대와 70년대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에서 군인이자 정치인이었던 박정희 대통령이 내려야 했던 결단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좋은 자료라는 것이다.

    오는 19일 주요 대형서점에서 <사진과 함께 읽는 대통령 박정희>를 본다면 한 번 들여다보면 좋을 것이라는 게 이미 이 책을 구입한 독자들의 추천이었다. 

    기파랑 2012.12.24 발행
    전화 763-8996, 3288-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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