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 설치, 오프라인 의견 수렴 방안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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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국민제안센터(가칭)'를 설치한다.

    9일 인수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근혜 인수위는 현재 구축되고 있는 인수위 홈페이지 내에 '국민제안센터'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민원과 제안 등을 직접 받아 인수위의 국정과제 도출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국민이 지금 인수위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민원도 내고 하는 만큼 국민과 소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일단은 온라인을 통해 설치할 계획이지만 필요하다면 오프라인에서도 의견 수렴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 국정기획조정분과 관계자

    과거 이명박 인수위가 운용한 '국민성공정책제안센터'에는 4만건이 넘는 민원과 제안이 쏟아졌었다.
    때문에 이명박 인수위가 이를 정책에 제대로 반영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박 당선인의 '국민제안센터'가 향후 쏟아질 각종 민원과 제안을 잘 담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