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회의 결과.. 업무 보고 '3가지 중점', 업무처리 과정 '5단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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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0일 업무 보고의 목적과 활동에 대한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각 부처의 업무 현황과 계획을 중점 파악하고, 새정부가 추진할 정책 이행 방향을 담은 로드맵을 만든다는 것이다.

    "새 정책을 만들거나 정책 양산·결정을 안 하는 인수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윤창중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인수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인수위 간사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인수위는 '낮은 자세의 업무 보고를 받는다'는 기본 방향에 따라 업무 보고 검토는 부처별 추진 정책에 하자를 발견하기 보다는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경우 원만하게 보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 ▲ 간사단회의 여는 인수위.(자료사진) ⓒ 연합뉴스
    ▲ 간사단회의 여는 인수위.(자료사진) ⓒ 연합뉴스

     

    ◆ 윤 대변인에 따르면 업무처리 과정은 다음과 같은 5단계 절차를 거치게 된다.

    1단계) 부처별 업무보고
    2단계) 분과위 검토작업
    3단계) 분과위별로 국정기획조정분과위에 제출
    4단계) 국정기획조정분과위에서 총괄 종합
    5단계) 박근혜 당선인에게 보고

     

    ◆ 업무 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인수위는 다음과 같은 3가지 부분에 중점 사안을 두기로 했다.

    첫째, 정책 내용은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철학을 부연하기 위해 적정한지
    둘째, 주요 사회적 이슈임에도 누락된 정책이 없는지
    셋째, 정책이 재원 대책 등 이행 가능성이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