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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촬영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있다.
8일 밤 방송된 '2013 SBS 드라마 특별시사회-그 남자, 그 여자와 데이트'에서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촬영 현장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극중 시각장애를 가진 재벌 상속녀 오영 역을 맡은 송혜교와 그녀와 애절할 사랑을 펼칠 거친 인생의 도박사 오수 역할을 맡은 조인성은 촬영 내내 서로를 배려하며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임했고, 특히 조인성은 추위에 떨고 있는 송혜교에게 슬며시 핫팩을 건네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조인성의 배려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자신의 키 때문에 송혜교가 화면에 잡히지 않을 것을 우려해 "제 어깨를 좀 내릴까요?"라며 촬영내내 상대배우를 배려하는 신사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강 비주얼 송혜교-조인성 커플의 아름다운 영상 그리고 뛰어난 연기력이 공개돼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본 드라마 '사랑따윈 필요 없어'의 리메이크 작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사랑을 믿지 않는 두 남녀의 만남을 그린 정통 멜로로 인간의 진정성을 들여다보고 사랑의 가치를 어루만지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분다'는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이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조인성, 송혜교 외에 배종옥, 김범, 정은지, 최승경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사진 출처=SBS 그 남자, 그 여자와 데이트 방송 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