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취임인사차 전화…대북문제 협의 강화 약속
  • “한국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가치를 공유하는, 일본의 소중한 이웃이다. 앞으로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

    지난 27일 오후 3시 30분 아베 신조 정부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일본 신임 외무대신이 우리나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취임 인사차 전화를 걸어왔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에 김 장관은 기시다 외무대신의 취임을 축하하고,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우호적인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시다 외무대신의 각별한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한다. 

    두 외교 장관은 우리나라의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서로 긴밀히 소통하면서 북한 문제 관련 협의를 강화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 1957년 생(55세)인 기시다 후미오 日외무대신은 와세다大 법학부 출신으로 7선 중의원이다. 2001년 고이즈미 내각에서 문부과학성 부대신, 2007년부터 아베 내각과 후쿠다 내각에서 특명담당대신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