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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만 되면 특히 남성들은 온 몸에서 각질이 하얗게 일어난다. 잘 관리하지 않으면 보기 싫기도 하지만, 가려워서 자기도 모르게 긁게 된다. 피부병이 아닐까? 의심하기도 하지만, 원인은 피부 보습이 안됐기 때문. 대책은 의외로 간단하다.
겨울철 하얀 각질, 보습만이 해법
피부에서 각질이 일어나는 것은 피부가 건조하기 때문이다. 겨울 대기는 차고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에서 수분을 많이 빼앗아 간다. 여기에 평소 충분한 보습을 해 주지 않았다면 각질이 일어난다.
하얗게 일어난 각질이 지저분하다고 때밀이 타월로 얼굴의 때를 밀면 절대 안된다. 얼굴 각질층을 지나치게 벗겨 내면 오히려 피부가 약화되고, 각질이 더 심해질 수 있다.일단은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서 피부의 기초 체력을 찾아 줘야 한다. 취침 전에 깨끗이 세안한 후, 스킨과 로션으로 기초 관리를 하고, 크림을 손바닥에 밤알 크기 만큼 덜어 얼굴 전체와 목까지 골고루 발라 주면 좋다. 피부에 충분히 흡수될 때까지 꼼꼼히 마사지하듯 가볍게 문지르면서 발라야 한다.
혹시 ‘꿀’을 구할 수 있다면, 손끝에 묻혀 각질이 심하게 일어난 부위에 바른 뒤 자고 일어나면 확실히 부드러워진 피부를 느끼실 수 있다.
입술이 트고 갈라져 말할 때 아프다면
입술에는 모공이 없어 땀이나 피지를 분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연적인 보습막이 형성되지 않는다. 입술 주위 피부는 다른 피부의 약 1/2 정도의 두께로 얇으며, 표피 역시 매우 부드럽고 연약해 춥고 건조한 겨울에는 쉽게 트고 갈라진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 싶다면,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입술에 립밤(Lip Balm)을 발라 주면 된다. 립밤은 입술에 보호막을 형성해서 수분 증발을 방지해 준다.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면, 수분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노폐물 배출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좀 심한 경우라면 밤에 자기 전에 입술에 ‘꿀’이나 ‘바셀린’을 듬뿍 발라 주면 효과가 난다.
[사진출처 = 헤라 옴므, 아모레퍼시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