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지난 12월 2일 태풍 보파(Bopha)로 남부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정부에게 이미 지원한 20만 달러에 더해 8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태풍 보파로 필리핀 남부 지역이 입은 피해는 사망자 1,047명, 부상자 2,662명, 실종자 841명에 달했다.

    이재민도 620만 명이나 생겼다. 총 피해액은 약 6억 달러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필리핀 입장에서는 심각한 수준이다.

    외교부는 필리핀 정부와 협의해 태풍 피해를 입은 현지 주민들에 대한 긴급구호 활동에 이 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태풍 보파 발생 직후인 12월 7일 20만 달러 규모의 긴급 구호물품을 필리핀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