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함께 하와이서 신년 구상
  • 공개 열애 중인 이효리와 이상순이 달콤한 미국 여행길에 올랐다.

    이효리는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해외 일정이 있어 개표방송은 못보고 갑니다. 끝까지 대신 지켜봐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실제로 이효리는 내년에 발매할 새 앨범 구상을 위해 하와이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여행길에 매니저가 아닌, '연인' 이상순이 동행했다는 점이다.

    확인 결과, 이효리와 이상순은 19일 오후 7시경 대한항공 KE051편을 통해 하와이로 출국했다. 두 사람은 하와이에서 연말과 연초를 함께 보낸 뒤 미국 LA를 방문, 현지 작곡가와 새 음반에 대한 논의를 할 계획이다.

    이효리는 이상순과의 해외여행 기사가 국내 매체에 소개되자 "어머나, 아직도 우리커플에게 관심주시다니. 좀 예쁘게하고 다닐걸 그랬나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팬들에게 "서울 많이 춥죠? 저만 따뜻한 곳에 있으니 미안하네요.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고 마음도 좀 가라앉히고 돌아갈게요"란 메시지를 트위터에 남겼다.

    한편, 하와이는 이효리 뿐 아니라 많은 유명 인사들이 연말 휴식 장소로 애용하는 휴양지. 추운 날씨의 한국과는 달리 20도 이상의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는 하와이는 프로 운동선수들이 '전지 훈련'을 위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사진 = EBS 세계음악기행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