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4월9일 한명숙 전 민주통합당 대표가 인천 중구 답동성당 앞에서 시민들에게 한광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4월9일 한명숙 전 민주통합당 대표가 인천 중구 답동성당 앞에서 시민들에게 한광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젖가슴 음란사진’을 유포해 투표를 독려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 한광원 조직특보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 측 한광원 특보는 1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문제의 사진은 18일 오전 지인에게서 카톡으로 받은 것입니다.”

    “아무리 투표 독려라지만 사진을 보고 ‘이제는 이런 사진도 찍어서 올리는구나’하고 몇몇 알고 지내는 분들에게 카톡으로 보냈으나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경위야 어떻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이 시간 이후로 문재인 후보와 관련된 선거직책에서 사퇴하겠습니다.”

  • ▲ 한광원 트위터
    ▲ 한광원 트위터


     

    한광원 특보가 유포한 사진에서 한 젊은 여성은 자신의 가슴을 훤히 드러내고 그 위에 ‘투표하세요, 12.19, 나리’라고 적었다.

    이 여성은 유두까지 모두 드러내고 사진을 촬영했다.

  • ▲ 한광원 트위터

    한광원 특보는 이 사진을 자신의 지인들에게 유포했고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 상에서는 파문이 일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재인 후보와 한광원 특보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젖가슴이 먼저다? 이런 변태 저질들에게 나라를 맡겨선 안 됩니다.”

    “민주당은 변태 역량 시험을 보고 합격해야 들어가나?”

    “국정원 여성 스토킹도 모자라 이제는 젖가슴이 훤히 보이는 사진을 올려가며 투표를 독려하는군.”

    “문재인 후보는 대미를 이런 식으로 장식하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