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형환, 논평 통해 "의혹 말끔히 해소해야"'文측 5대 흑색선전 vs 文 4대 검증 회피 사례'
  • "무차별적 흑색선전을 살포하면서 정작 자신에 대한 의혹을 회피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17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관련, "민통당은 선거 막판인 지난 1주일간 선거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명확한 근거도 없이 박근혜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과 흑색선전을 무차별적으로 살포했다"고 했다.

    안형환 새누리당 선대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후보 본인은 자신과 관련한 의혹들을 직접 해명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며 검증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후보는 이제라도 정정당당하게 자신에게 향해진 국민들의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형환 대변인은 "민통당의 5대 흑색선전", "문재인 후보의 4대 검증 회피 사례"라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 ▲ 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 ⓒ정상윤 기자
    ▲ 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 ⓒ정상윤 기자

    ■ 민주당의 5대 흑색선전

    ? 아이패드 컨닝 허위주장
     - 민주당은 박근혜 후보가 TV토론 규칙을 어기고 아이패드로 컨닝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시켰으나 이는 박 후보가 10여년간 가지고 다닌 낡은 가방으로 밝혀졌다.

    ? 신천지 관련 유언비어
    - 민주당 노원갑 지역위원장인 김용민씨가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후보가 신천지라는 교단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그러나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자체 조사 결과 박 후보와 신천지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밝혔다.

    ? 1억5천만원 굿판 관련 유언비어
     - 문재인 후보 캠프의 SNS 시민홍보단 소속 원정스님이라는 사람이 허위 주장한 박근혜 후보가 정수장학회와 관련해 1억5천만원 굿을 했다는 유언비어가 육영수 여사 탄신제 사진까지 조작되어 함께 유포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원정 스님을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 명예훼손으로 고발하였다.

    ? 국정원 직원 불법 사찰 및 감금사건
     - 민주당이 국정원 직원 70명이 아지트에서 문재인 후보를 비방하는 인터넷 댓글을 달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정원 여직원을 불법 미행 사찰하고 감금까지 하는 등 인권유린을 저질렀으나, 경찰은 국정원 여직원이 댓글을 단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수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 SNS 불법선거 의혹 제기
     - 해당 사무실은 당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개인 사업장으로, 불법선거 혐의로 지목된 윤모 대표는 선관위의 잘못된 발표로 인해 일방적으로 자신을 범죄인으로 만들었다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서울 선관위를 검찰에 고발했다.

    ■ 문재인 후보의 4대 검증 회피 사례

    ? 부산저축은행 관련
     - 문재인 후보가 대표로 있던 법무법인 부산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부산2저축은행으로부터 부실채권실효연장 소송으로 받은 수임료 59억원과 문 후보가 법무법인 부산으로 돌아간 2008년 이후 10억여원 등 총 70억원의 수임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 문 후보가 “부산저축은행을 조사할 때 예금 대량 인출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신중히 처리해 달라”는 전화를 금감원 윤모 국장에게 한 후 금감원이 부산저축은행에 ‘영업 정지’는 중징계가 아닌 ‘임원 문책’이라는 경징계를 내렸다는 의혹은 이미 보도를 통해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문 후보는 처음에는 전화한 사실 자체를 부인하다 나중에는 “사실관계 확인 차 전화한 것”이라며 말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 부산저축은행 피해자 모임 회원들은 문 후보가 사건 무마 청탁을 하여 서민들의 고통만 가중되었다며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 아들 취업특혜 의혹
     - 문재인 후보 아들 준용씨가 2006년 12월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 일반직 5급 공채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문준용씨는 서류제출 기한을 무려 5일이나 넘긴 뒤 필수 구비 자료를 제출했음에도 불이익 없이 서류전형에 통과하였고, 자격증이나 실무 경험이 없는 문준용씨만 단독으로 지원하여 합격했다고 한다. 권재철 당시 고용정보원장은 노무현 정권 당시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문재인 후보(당시 민정수석)와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했다.

    ? 총선·대선 공보물 재산신고 차이 관련
     - 이번 대통령선거는 지난 4.11 총선과 같은 해에 치러짐에 따라 두 선거의 후보자 재산신고 기준일이 2011년 12월 31일로 동일해야 함에도 문재인 후보는 지난 총선 당시 신고한 재산과 이번 대선 때 신고한 재산의 액수가 달라 허위 재산신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매곡동 주택
     - 언론보도를 통해 문재인 후보가 매곡동 불법 사랑채 합법화 방법을 알고도 묵살했다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되면서 그동안 문 후보가 불법건축물임을 모르고 구입했다는 말과 불법건축물 증축과정에 개입한 바가 없다는 해명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민주당과 그 주변의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새누리당의 문재인 후보에 대한 근거 있는 검증을 비교해 보면 무엇이 진짜 검증이고 무엇이 흑색선전인지 구분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