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의 사람 잡는 語法

    그가 말하는 '사람'은 '우리 편'이다.
    '우리 편'이 아니면 사람 취급을 하지 않는다

    趙甲濟    


  • <문재인 후보는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면 민주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정말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국가기관이 여론을 조작, 선거를 좌지우지하고 개입해 영향을 미치고자 했다는 게 된다"면서 "다만 아직 사실관계를 알지 못하고 객관적으로도 충분히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진상이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씨의 '사실이라면 나쁜 놈'이란 식의 어법(語法)은 생사람 잡을 때 써 먹는 말이다.
    지나가는 사람을 아무나 불러 세워 놓고 "너가 도둑이라면 감옥에 쳐넣을 꺼야!"라고 엄포를 놓는 식이다.
    변호사라는 사람이 이런 억지를 부리면서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다.
    아무나 묶어놓고 "네 죄를 알렸다!"고 다그치는 원님 재판이다.
     
    수사권도 없는 집단이, 압수수색 영장도 없이 여성이 혼자 사는 오피스텔로 몰려가 "문 열라" "PC 보자" "자백하라"고 난동을 부린다.
    그러면서 '사람이 먼저다'고 외친다.

    북한동포를 외면하면서도 '사람이 먼저다'고 주장한다.
    간첩만 편하게 해주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면서도 '사람이 먼저다'고 한다.
    김일성 3代 세습엔 비판 한 마디 하지 않으면서 '사람이 먼저다'고 한다.

    그가 말하는 '사람'은 '우리 편'이다.
    '우리 편'이 아니면 사람 취급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