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늘에서 바라 본 서울의 모습(자료사진).ⓒ 연합뉴스
    ▲ 하늘에서 바라 본 서울의 모습(자료사진).ⓒ 연합뉴스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오스트리아의 빈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컨설팅사인 머서(www.mercer.com)가 전 세계 221개 도시를 대상으로 선정한 ‘2012년 삶의 질’ 조사 순위에서 오스트리아 빈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빈에 이어 2위는 스위스의 취리히, 3위는 뉴질랜드 오클랜드가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독일 뮌헨, 캐나다 밴쿠버, 독일 뒤셀도르프, 일 프랑크푸르트, 스위스 제네바, 덴마크 코펜하겐, 스위스 베른 등이 10위안에 들었다.

    1위를 차지한 빈을 비롯해 독일과 스위스, 덴마크 등 북유럽 선진국 도시가 10위 안에 무려 8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와 뉴질랜드 역시 각각 한 곳의 도시가 10위 안에 들었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가 25를 기록하며 순위가 가장 높았지만, 전체적으로는 유렵과 북미, 오세아니아 국가 도시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반면 도시의 ‘인프라 스트럭처’만을 따로 떼어 놓고 매긴 순위에서는 아시아 1위를 차지한 싱가포르가 이 부분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서울은 ‘살기 좋은 도시’ 부분에서 75위, 인프라 스트럭처 부분에선 50위를 기록했다.

    반면 세계 최악의 도시에는 이라크의 바그다드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