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7호선에서 한 남성이 여성과 공익요원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파이터남'의 영상이 공개돼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있다.

    지난 6일 동영상 커뮤니티 유투브에는 "7호선 파이터 남친" 이라는 제목으로 약 29초 가량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안에는 지하철 역에서 젊은 남성이 여성과 공익요원을 발로차는 등 폭행을 가하는 모습이 담겨져있다.

    특히 남성의 발 밑에는 이미 공익요원이 쓰러져있고, 이를 말리려던 여성을 남성이 발로 걷어차 옆으로 나가 떨어지는 등 강력한 폭행 수준에 보는 이를 경악케 만든다.

    영상과 함께 게재된 글에는 "건너편 승강장에서 영상을 찍었다"며 "쓰러진 남자는 공익요원인데 몸싸움을 벌이던 커플을 말리려다가 남자에게 맞아 넘어졌다. 남자친구를 말리려던 여자친구에게도 폭행을 가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이후 휴대폰 배터리가 없어 중간밖에 못찍었다"며 "이후 정의의 사도가 나타나 파이터남친을 제압했다"고 동영상 이후의 이야기도 밝혔다.



  • 위의 '파이터남'과 같이 최근들어 지하철, 버스 등 공공장소에서 각종 범죄들이 증가하자 이런 개념없는 사람들을 칭하는 신조어 'OO남, OO녀'도 늘어가고 있다.

    '지하철 막말녀' 지난 2월에 지하철 호선에서 한 남성이 한 여성의 발을 쳤고, 이를 당한 여성은 자신을 친 남성에게 폭언, 욕설, 폭력을 날린 사건.

    '분당선 담배녀' 지난 3월 한 여성이 흡연이 금지된 지하철 객실 내에서 담배를 피웠고, 한 승객이 이를 지적하자 오히려 화를 내며 폭언과 폭력을 퍼부은 사건.

    '분당선 똥녀' 지난 4월에는 전동차 한 가운데 대변이 놓여져있고 그 위를 휴지로 덮어놓은 사진이 공개됐다. 사람이 많은 전동차 안에서 어떤 여성이 큰일을 보고 태연이 사라져 충격을 안겼던 사건.

    '지하철 성추행범' 지난 11월 15일 부산 지하철에서는 한 남성이 대놓고 한여성을 성추행을 저지르는 영상이 공개됐다. 여성의 치마속으로 손을 집어넣는 등 사람들이 많은 지하철에서 의도적으로 성추행을 저지른 사건.

    '지하철 폭행남' 지난 6월 23일 한 남성이 지하철 직원에게 "지하철 카드가 안된다"고 항의하며 직원의 뺨을 때렸던 사건.

    '지하철 맥주녀' 지난 3월 26일 한 여성이 5호선 안에서 맥주를 마시며 담배를 피우는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여성에게 한 남성이 담배를 끄라고 하자 욕을하며 남성에게 맥주를 뿌리는 등 개념없는 행동을 보여 네티즌들의 빈축을 샀다.  

    이처럼 공공장소 내에서 벌어지는 각종 범죄 및 무개념적인 행동들이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