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류스타..쌀 화환, 망고, 나무 등 '이색선물' 줄이어
  • ▲ 지난해 3월 해병대에 자원 입대해 21개월간 군 복무를 마친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이 6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전역신고를 마친 후 취재진과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지난해 3월 해병대에 자원 입대해 21개월간 군 복무를 마친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이 6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전역신고를 마친 후 취재진과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역시 한류스타는 달랐다.

    6일 오전, 톱스타 현빈(30ㆍ본명 김태평)이 전역한다는 소식에 열혈팬들은 쌀화환과 망고, 나무 등 온갖 선물을 준비하며 그의 복귀를 반겼다.

    이날 전역 기자회견이 열린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 사령부 앞에는 각지에서 모여든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다국적 팬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스타미 쌀화환. 현빈의 복귀를 기념하기 위해 전달된 쌀은 무려 4.35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도 분량이라면 결식아동 3만6,000여명이 한 끼를 너끈히 해결할 수 있는 양이라는 게 나눔스토어 관계자의 설명.

    팬들이 보낸 스타미 쌀화환은 사회적기업의 제품으로 수익의 70%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쌀들은 추후 현빈이 지정하는 곳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3월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 현빈은 21개월 간 해병대 모병 홍보병으로 복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