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출산 그림 이어 혐오스런 뱀 그림으로 '표현 자유' 주장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출산하는 그림을 그린 뒤 '풍자'라고 우기던 '자칭 화가' 홍성담 씨가 이번에는 여성의 음부를 뚫고 나오는 그림을 공개해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 홍 씨가 지난 24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그림은 박정희 前대통령의 얼굴을 한 뱀이 여성의 음부를 뚫고 나오는 모습이다. 주변에는 벛꽃이 흩날리고 있다.

    이 그림을 내놓은 뒤 홍 씨는 좌파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누리당에서) 제발 고발해라. 잡혀가고 싶다"는 말을 내뱉기도 했다.

    1955년 전남 신안에서 태어난 홍 씨는 5.18 등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왔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된 적도 있다. 좌파매체들은 그런 그를 "평생 국가폭력과 싸워온 화가"라고 부풀려 왜곡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그가 다른 사람에게 '그림으로 저지르는 폭력'에 대해서는 아무런 지적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 그림이 공개되자 인터넷 등에서는 "어떻게 저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화백이라고 불러주냐" "이걸 풍자라고 하느냐"며 홍 씨를 향한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반면 홍 씨의 그림을 '풍자'라고 두둔하며 새누리당의 법적 대응을 비판한 사람들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등 이런 일이 벌어지면 항상 얼굴을 들이대고 밥 상에 숟가락 하나 얹으려는 '그 밥에 그 나물들'이다.

    홍 씨가 '풍자'라고 주장하는 이 그림들은 '평화박물관'에서 주최하는 '유신 40년 작품전'의 일환으로 알려져 있다.

    평화박물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에 사죄하기 위한 운동으로 출발한 고통기억연대를 지향한다"고 설립취지를 밝히고 있다.

    평화박물관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정해숙 前전교조 위원장, 강만길 前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고희범 前한겨레신문사 사장,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 박옥희 前문화세상 이프토피아 상임대표, 이해동 군의문사위원회 위원장, 조 은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최병모 前민변 회장 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역시 '그 밥에 그 나물들'.  하나같이 죽은 이영희가 집필한 엉터리 책들인 '전환시대의 인식'과 '해방전후사의 인식'이 왜곡한 '진실왜곡'에 갇혀 사는 부류 일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