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이 예술다워야 예술이지, 사심만 가득한 것을 예술이라 할 수 있을까?

    2002년 당시 대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대업의 꽁수로 커다란 이익을 봐 당선 된 것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그러나 김대업 한 사람의 법적 조치와 대통령이라는 자리를 비교 할 수 있겠는가. 며칠 전부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비하하기 위해 지저분한 그림을 그린 홍 모씨 때문에 정치계가 논란으로 뜨겁게 달궈져 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그림이라는 것도 정도가 있는 것이지 인격적으로 개인에 대한 모욕을 주는 발언과 홍 모씨의 예술은 예술로서 봐줘야 한다는 서로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다. 왜 이 시점에 김대업과 홍 모씨가 오버랩 되는 것은 필자 혼자만의 생각인지 아니면 많은 국민도 필자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홍 모씨의 주장처럼 논란에 서 있는 그의 그림이 예술이라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나체로 십대 여성(안철수)과 섹스를 하며 비열한 웃음을 띠고 있는 그림이 있다면 이마저도 예술의 한 작품으로 보아야 하는지 홍 모씨에게 묻고 싶다. 현재 민주통합당에서는 홍 모씨의 행동이나 발언에 대해 일언반구 없이 방관하고 있는 것은 김대업의 사기로 재미 본 노무현 전 대통령의 뒤를 이으려는 전략적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김대업은 2002년 16대 대선 선거 당시 이회창 후보의 아들들에 대한 병역비리를 사실인양 퍼트려 이회창 후보를 낙선 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다. 민주 통합당은 예전의 이러한 말도 안 되는 네거티브 공세를 현재 홍모라는 사람을 통해 새누리당 박 후보를 폄하하는데 이용하려는 목적으로 수수방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만약 민주통합당이 이러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아주 한참 잘못 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민주통합당이 중요한 한 가지를 간과하고 있는 것은 한국 국민들의 수준을 너무 낫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번 겪어 본 사기에 또 다시 당할 만큼 한국국민들이 어리석거나 바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사기에 당하는 국민이 있다고 해도 아마 극소수에 불과할 거라 추정할 수 있다.

    게다가 이 그림에 대해 이상한 점 한 가지는 진보여성단체라는 곳들이 하나 같이 입을 다물고 눈 감고 있는 것이다. 평소 같았으면 여성비하라는 내용을 앞세워 기자회견을 자청해서 방송 매체나 지면 매체에 여서비하라는 기사로 인터넷을 시끄럽게 만들어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을 법도 한데 전혀 아무런 대응을 하려는 움직임이 없는 것이다. 진보여성단체라는 이들의 이런 행동은 진정한 여성을 위한 여성시민단체가 아닌 양두구육으로 가장한 좌파 추종세력중 하나 일수 있다는 반증이 될 수도 있다.

    이들 실체도 불분명한 진보여성시민단체들은 허울뿐 인 시민들을 내세우고 정작 속으로는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모든 정책이나 사건에 접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런 여성단체가 진정으로 여성을 위하는 활동을 해왔다면 또 한 번의 여권신장을 위하여 여성 후보인 박근혜 후보를 전폭 지지하고 지원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

    박 후보는 여성으로서 여성이 사회생활, 가정생활을 함에 어렵고 힘들고 또 여성이라 사회생활을 하면서 억울함을 당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 다른 후보들보다는 같은 여성으로 더 많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으니, 여성에게 필요하고 또 필요로 하는 것들을 타 후보보다는 훨씬 많은 수의 정책을 입안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세계에서 최초 여성 대통령 후보로 입후보 하여 열정을 가지고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런 추잡한 그림에 대한 비판 한 마디 없으니 그들이 진정 제대로 된 여성단체는 아닐 것이다.

    세계 최고의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 미국에서 조차 여성 대통령이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시아의 한 구석에 위치한 한국에서 최초 여성 대통령이 나온다면 이것 자체만으로도 세계가 놀랄만하고 혁신이며 또 한국이 세계를 주도 할 수 있는 위치에 서기도 좀 더 쉬울 거란 생각이 든다.

    요즘 이 그림 외에도 영화계에서도 좌파 예술인들의 활동이 점점 두드러지는 것이 눈에 목격 된다. 이들의 한결같은 말은 예술은 예술로 봐달라는 원론적인 얘기를 하고 있지만 사심이 들어가 있는 그림, 영화가 어떻게 예술이 될 수 있겠는가. 이들의 생각과 마음은 이미 콩밭에 있어 예술인은 맞겠지만 타락한 예술인이라 불러야 오를 것이다.

    예술이 진정 예술이라 불릴 수 있는 것은 이라는 것은 사람의 몸이나 정신을 통해 나타나는 뛰어난 감성표현이 형상화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어느 한 사상에 치우친 사람이 만든 그림이나 영화 특히 북한의 영화나 미술가가 그린 그림이나 영화가 세계에서 예술 작품으로서 대접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연유에서이다.

    좌파란 그런 것이다. 본인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모든 사물은 물론 사람까지 철저히 이용하는 아주 철두철미하고 협잡하기 그지없는 인물들이다. 얼마 전 모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 나온 미네르바라는 사람의 대한 얘기만 보아도 알 수 있지 않은가. 교도소에 있는 미네르바를 찾아온 좌파단체의 청년들이 우리를 위해, 좌파를 위해 자살해 달라는 얘기가 아직도 귓가에 남아 있다.

    예술은 예술로 만족해야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그린 조잡한 그림을 예술 작품이라고 봐 달라는 것은 헛소리에 불과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