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민주당 세력 이탈 가속화..한광옥 수석부위원장 설득 작용한 듯
  • 전직 광주시 북구 구의회 의장 등 민주당 구의원과 교수 등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공식적인 지지 표명을 했다.

    박용철 전 북구의회 의장 등 13명은 20일 오전 11시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새누리당으로의 구 민주당 세력의 이탈이 감지되는 가운데 민주당 지지기반의 핵심인 광주에서도 민심 이반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지 선언을 통해 박 후보 캠프에 합류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 부위원장의 새누리당 입당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겨냥, 국정경험이 없는 초보 운전자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이들의 지지성명서 전문

    박근혜 후보지지 선언문

    짧게는 20년, 길게는 40년 가까이 몸담은 민주당을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하면서 저희는 그 동안의 정치 역정을 뒤돌아 봤습니다.

    정치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민주당과 함께 했습니다. 오랫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떠나 새누리당에 입당하기로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가 국민 대통합을 위해 새누리당에 입당한 것을 보고 결심했습니다.

    “지역과 계층간 갈등, 세대간의 갈등 해소를 근간으로 대탕평책을 실현시켜 국민대통합의 바탕위에서 남북통일을 이루는 과업에 헌신하기 위해 새누리당에 입당했다”는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의 말씀처럼 저희도 뜻을 모아 그 길(국민대통합)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를 풀어낼 미래 지도자는 여성지도자, 박근혜 후보가 적임자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풍부한 국정운영 경험을 갖춘 유일한 후보입니다. 진정한 대한민국을 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18대 대선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광주 발전을 한 단계 높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능력 있는 호남의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탕평인사를 펼칠 후보는 박근혜 후보 뿐입니다.

    지금 여성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어느 나라이든 나라가 어려울 때 여성들이 그 나라를 맡아 안정된 사회를 만들었습니다. 현재 여성이 총리와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어 여성대통령이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정 경험이 없고 ‘초보 운전자’에 불과한 후보에게 국가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준비가 되었습니다. 검증도 되었습니다. 또 국정경험과 경륜을 갖췄습니다. 원칙과 진정성, 풍부한 경륜을 갖춘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적임자입니다.

    우리나라를 복지사회, 깨끗한 정치, 동서화합, 양성평등을 구현할 수 있는 대통령은 박근혜 후보가 유일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뜻을 함께 모아 박근혜 후보 지지 선언에 동참합니다. 


             2012.11.20

    지지자 명단
    박 용 철 전 북구의회 의장(2대),
    선 형 채 전 북구의회 의장(2대),
    김 우 상 전 북구의회 의장(3대),
    최 운 초 전 북구의회 의장(4대), 
    남 정 남 전 북구의회 도시위원장,
    이 승 대 전 북구의회 의원,
    김 광 인 전 북구의회 의원,
    김 태 석 전 북구의회 의원,
    고 연 규 전 교육대 교수,
    김 재 중 전 민주당 당원,
    전 관 호 전 민주당 당원,
    정 병 일 전 민주당 당원(이상 13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