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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하는 한 학생이 집에서 쓰레기봉투를 들고 나오다 소매치기를 당했다. 이건 쓰매치기라 불러야 할까?
포털 지식검색에 뜬 글을 캡쳐한 사진이 떠돌고 있다. 사연은 기막히다.
경희대 다니는 한 학생이 아침에 쓰레기 봉투와 쇼핑백을 들고 집을 나섰다. 쓰레기봉투를 버리려는 찰나 오토바이 한 대가 휙 달려와 쓰레기봉투를 낚아채 도망갔다고 한다.
황당한 일을 겪은 학생은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쓰레기를 훔친 건 신고접수가 안 된다"고 했단다. 학생은 "그 소매치기가 나중에 쓰레기봉투라는 걸 알고 해꼬지하면 어떡하냐"고 걱정하고 있다.
이 질문을 본 네티즌들은 "쓰레기 소매치기는 생전 처음본다" "그 사람은 그럼 쓰매치기냐"며 실소를 금치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