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삼성 파업 위기에 무기한 단식 돌입"반도체 라인 중단은 국가 안보 문제"장동혁, 평택 단식장 찾아 양향자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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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노사 대타협 촉구 단식에 들어간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양향자 캠프 제공
삼성전자 파업 위기가 6·3 지방선거 국면에서 반도체 산업과 경제 안보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삼성전자 생산라인 중단을 "대한민국 생존"의 문제로 규정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단식장을 찾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중재를 촉구했다.장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 마련된 양 후보의 무기한 1인 시위 및 단식장을 방문했다.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을 지낸 양 후보는 전날 삼성전자 노사 갈등과 관련해 "제 선거 승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생존"이라며 단식에 돌입했다.양 후보는 장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삼성전자 파업 가능성을 국가 안보 문제로 규정했다. 그는 "한 번 신뢰를 잃으면 상당히 힘들다"며 "고대역폭 메모리(HBM)을 못 하면서 신뢰가 깨졌었다가 이걸 어떻게 다시 찾은 신뢰인데 이런 파업으로 신뢰를 깬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제가 늘 말씀드렸지만 이것은 국가 안보"라며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국가전략자산'이라고 규정한 이유가 일반 산업이 아니라 안보의 문제이기에 이건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양 후보는 반도체 라인 중단의 피해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 여기서 파업으로 라인이 쉬면 진짜 큰일 난다"며 "순간 정전이라도 나면 수조 원의 피해가 일어나는 것을 숱하게 봤다. 그런데 인위적 파업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삼성은 메모리와 파운드리, 시스템 반도체를 함께할 수 있는 세계 유일한 회사"라며 "미국도 한국을 보고 있는 것이다. 대만을 대신할 수 있는 전 세계 기업 중 유일하게 삼성 밖에 없다"고 밝혔다.장 대표는 민주당의 노란봉투법 처리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노란봉투법을 어설프게 급하게 밀어붙여 놓고 계속 손 놓고 어떤 노력도 안 하고 있으니 참 무책임하다"며 "평생을 반도체를 위해서 몸 바쳐왔던 양향자 최고가 힘든 결단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방문 직후 장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가 멈춰 서면 대한민국이 멈춰 선다. 반도체는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노란봉투법을 무책임하게 통과시켜 놓고 지금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뒷짐만 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도 이 문제에 대해 그저 돌려서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고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자신들이 통과시킨 노란봉투법이 가져온 이 문제점을 직접 나서서 빨리 해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