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윤지연·백서영 생도 안보 논문·토론 대회 1위 수상31회째 맞은 생도학술제 통해 매년 연구·발표 기량 향상
  •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준장 박명화) 생도들이 최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방정책 논문발표, 안보토론대회 등에서 연이어 1위에 입상했다.

    그 주인공은 4학년 윤지연 생도와 백서영 생도. 이들은 지난 9월 25일 한국위기관리연구소가 주관한 ‘제3회 전국 대학생 국방정책 우수논문 발표’와 지난 10월 18일부터 육군사관학교와 서울시립대가 공동주관한 ‘제11회 대학생 안보토론대회’에서 각각 1위에 해당하는 금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 간호사관학교 4학년인 윤지연, 백서영 생도
    ▲ 간호사관학교 4학년인 윤지연, 백서영 생도

    윤 생도는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해 과감히 도전한 것이 성공 비결이었다고 한다. 윤 생도는 입상논문 ‘효과적인 안보의식 제고 수단으로서의 영화, 드라마에 대한 고찰’에서 영화, 드라마는 실용적이고 주인의식이 강한 2030세대와 감성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주장하며, 군의 적극적인 영화, 드라마 제작지원이 2030세대는 물론 국민들의 안보의식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대장 생도’ 보직을 맡고 있는 백 생도는 ‘저출산/다문화 시대의 새로운 국방정책 방향’을 주제로 하는 분과 토론에서 “다문화 군대로 접어든 우리 軍에 있어 입대하는 다문화 병사 수에 비례한 적정 비율의 다문화 간부 선발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간호사관학교 측은 ‘생도학술제’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31회째를 맞은 생도학술제는 전 생도들이 참여해 간호학, 리더십, 안보 등 다양한 주제로 과제를 선정, 그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행사다.

    학교장 박명화 준장(간호사관 21기)의 말이다.

    “생도들이 비전공분야에서 연속하여 거둔 뜻밖의 쾌거에 대해 학교장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내년에도 많은 생도들이 안보 관련 논문발표, 토론대회 등에 도전해 윤 생도와 백 생도처럼 절차탁마하며 좋은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