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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하철 7호선(자료사진).ⓒ 연합뉴스
경기도 부천에서 서울 강남까지 50분대에 갈 수 있는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인천 연장선이 공식 개통된다.공항철도 운임도 일부 조정돼 인천국제공항역을 출발 또는 도착역으로 하는 경우 100원씩 오른다.
23일 오전 경기 부천시는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인천 연장선 개통식을 열었다.
이 연장선은 7호선 온수역에서 부천을 거쳐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까지 9개 역, 10.2km 구간이다.
연장선 개통으로 부천에는 까치울·부천종합운동장·춘의·신중동·부천시청·상동역 등 6곳, 인천에는 삼산체육관·굴포천·부평구청역 등 3곳의 역이 새로 설치된다.
이날 개통행사에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인천 연장선은 오는 27일 오후 5시 30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7호선 연장구간 개통과 함께 교통카드시스템 개선도 이뤄진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국토해양부, 인천시, 경기도 등과 함께 ‘수도권 교통카드시스템 개선 회의’를 열고 기존 교통카드를 7호선 연장구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7일 첫차부터 기존 7호선 온수역~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 구간에서 기존 교통카드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공항철도 운행 요금도 일부 조정돼 인천국제공항역을 출발 또는 도착역으로 하는 경우 운임이 100원 오른다.
예를 들어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 운임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3,850원→3,950원, 인천 검암역에서 인천국제공항역은 2,300원→2,400원으로 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