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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하루 앞둔 23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삼성 류중일, SK 이만수 감독 등이 예상경기 수를 묻는 질문에 손가락으로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12 한국시리즈 1차전이 24일 대구 구장에서 막을 올린다.페넌트레이스 1위 삼성과 2위 SK. SK는 플레이오프에서 롯데를 3:2로 꺾고 올라왔다.주목을 끄는 선발은 삼성 윤성환(31)과 SK 윤희상(27)이 낙점됐다.롯데와의 혈전을 거치며 지독한 체력 저하를 안고 시작하는 SK로서는 윤희상 카드가 예상됐었다.올 시즌 SK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긴 ‘에이스’인데다 롯데와의 경기에서 2차전에 출전, 6일간에 휴식으로 체력 충전도 충분했다.특히 대 삼성전에서 평균자책점은 0.99(27⅓이닝 3자책)를 기록, 7개 구단 중 가장 강하다는 점도 윤희상의 자신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여유로운 우승을 노리는 삼성은 윤성환 카드로 시작한다.다승왕 장원삼과 2선발 탈보트를 아낀 것. 7차전까지 가지 않고 4~5경기에서 승부를 가르겠다는 전략.“단기전에서 1차전을 이기고 2차전까지 이기면 시리즈가 빨리 끝날 수도 있다. 하지만 만일 1차전을 지면 2차전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장원삼을 2차전으로 선택했다.”
-류중일 감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