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MBC 간부들이 비밀리에 만나 민영화에 대해 논의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방통위 관계자는 지난 14일 "지금까지 MBC 쪽이 방통위에 민영화와 관련해 어떠한 논의도 공식적으로 요청한 적이 없다"며 "방통위는 MBC가 공영방송이고, 수익은 광고를 통해 얻는다는 기존 입장에 대해서 어떠한 변화도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방통위 관계자는 "정수장학회가 소유한 MBC 지분 30%를 스스로 떨어내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방통위가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정수장학회 재산 처분 문제는 서울시교육청 관할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