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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8일 안철수 대선후보의 좌편향적 안보관을 강하게 비판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안철수 후보가 어제 정책비전을 발표하면서 남이 듣기에 좋은 말을 총정리했는데 정작 구체적 내용은 드러나지 않았다."
"알맹이 있는 정책은 몇 개 안돼 역시 준비가 안 된 후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안철수 후보가 '튼튼한 안보와 유능한 외교 위에서 남북대화가 돼야 한다'며 안보에선 마치 보수적인 것처럼 말했는데 그간의 입장은 왔다갔다했다."
"제주해군기지는 개발만능이 빚어낸 참극이라고 하고 천안함 사건에 대해선 정부의 소통부재를 지적하고 금강산 관광객 피격엔 사건이 아닌 사고라고 했다."
"안철수 후보는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해 대화가 우선이라고 하면서 실패한 햇볕정책을 잘했다고 하는데 대통령 후보의 안보관으로서는 매우 위험하다."
"대통령 후보로 적절한 사람인지 의문이 든다. 안철수 후보는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천안함-연평도 도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달라."
당 선대위 공보단장인 이정현 최고위원은 안철수-문재인 후보의 야권 단일화를 겨냥, "구태정치이자 야합이며 한국 정치에서 나와선 안되는 정치용어"이라고 지적했다.
"2~3위가 야합해서 선거에서 이기겠다는 것은 민심을 왜곡하고 정치를 완전히 희화화하는 것일 뿐 아니라 국론을 혼돈에 빠지게 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정치 놀음이다."
"안철수 후보가 야합을 통해 새 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스스로 논리의 모순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
정우택 최고위원은 어떻게든 검증을 회피해보려는 안철수 후보의 행태를 꼬집었다.
"10월에는 후보 검증이 본격화될 텐데 야권 단일화를 내세우며 검증을 회피할 것에 대해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울러 10월 중순부터 단일화 모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포지티브 정책 캠페인으로는 정국 주도권을 잡는 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한다. 더 공세적으로 대선구도를 설정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