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강원도 춘천 수변공원에서 육군 2군단 소속 장병들을 상대로 가진 싸이의 군 위문공연에서 군단장이 장병들에게 하루의 ‘전투휴무’를 주기로 해 화제다.

    5일 국군장병을 위문하기 위해 열린 싸이의 공연은 국방부가 주관했지만 박선우 2군단장이 실질적으로 주최하다시피 했다.

    이날 싸이는 공연을 하며 장병들이 더욱 힘차게 응원할 수 있도록 ‘전투휴무’를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2군단장 박선우 중장은 월요일 전투휴무를 약속했다.

    군 생활을 2번 했던 싸이는 이날 2군단 장병들을 위해 출연료 전액을 ‘군 위문열차’ 프로그램에 기부, 장병들의 간식으로 사용해 달라고 부탁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군대를 두 번 다녀오면서 장병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게 된 연예인 싸이, 지난 4일 시청광장 공연에서 8만여 서울시민을 휘어잡은 데 이어 이번에는 60만 군 장병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